[화순군민신문=강주성 기자] 화순군체육회 정형찬 회장이 대한체육회 제42대 집행부 산하 지방체육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임기는 2027년 대한체육회 정기총회까지로, 정 회장은 지역 체육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중책을 맡게 됐다.

지방체육위원회의 역할과 과제

지방체육위원회는 ▲지역 간 체육 격차 해소 ▲지역 체육의 자율성‧독립성 강화 ▲기관‧지역 간 상생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위원들은 지방체육 정책 수립,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 다층적 과업을 수행한다. 정 회장은 “소외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 체육 발전 기대감 ‘쑥’

정 회장의 위촉은 화순군 체육의 외연 확장과 위상 제고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화순군체육회 관계자는 “중앙 무대에서 활약할 정 회장의 네트워크가 지역 체육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형 리더십’으로 다져온 발자취

정 회장은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의 균형 발전을 기치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 프로그램 운영 ▲지역 체육인 양성 ▲체육 단체 간 통합 워크숍 등을 이끌어 왔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그간의 현장 경험이 전국 단위 정책 설계에 반영될 전망이다.

전국 지방 체육에 훈풍 불까

정 회장은 “화순군체육회장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방 체육이 겪는 고충을 중앙에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행보가 지역 체육 현장의 숨은 가능성을 끌어올릴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