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강주성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6월 27일, 1,000여 명의 군민이 모인 가운데 **‘화순 어울림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난타 공연으로 열기를 더한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차 ‘지역 소통 거점’ 탄생을 축하했다.

복합문화·복지의 새 랜드마크

어울림센터는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해 지상 6층, 연면적 18,977㎡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어울림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마을혁신센터 ▲책이랑 어울림 도서관 ▲여성 하모니센터 ▲통합 일자리고용센터 등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을 한데 묶은 공간이 자리한다. 주민들은 “하루에 여러 용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장의 목소리와 축사

구복규 군수는 기념사에서 “어울림센터는 건축물이 아니라 사람을 잇는 플랫폼”이라며 “이곳이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피어나는 따뜻한 거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주지방보훈청 김석기 청장도 “오랫동안 기다린 공간이 완공돼 기쁘다”며, “주민 누구나 편히 찾는 소통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운영 방향

군은 센터 개관과 동시에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첫해에는 문화·체육 강좌 50여 개를 편성하고, 청년·여성을 위한 창업 멘토링과 구인·구직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군수는 “입주 단체와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열려 있는 생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화순 어울림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사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