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태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화순사무소(소장 박영석, 이하 화순농관원)는 24일 화순농관원 민원실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인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화순군 읍내지구대와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악성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실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폭언·폭행의 악성민원 상황 대응’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화순농관원 직원과 읍내지구대 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해 실제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방문 민원인이 폭언·협박·기물 파손 등의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를 가정해 △진정유도 △상급자 개입 △직원 보호 및 대피 △가해자 제압 △경찰 인계 등 단계별 절차에 따라 훈련됐다.

박영석 소장은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여 직원을 보호하겠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직원 인권과 안전이 존중받는 행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농관원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사건 발생 즉시 경찰(112) 출동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내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