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강주성 기자] 화순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영아와 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오감톡!톡! 성장클래스’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프로그램은 신체·음악·미술 놀이를 결합한 6회차 상시 과정으로, 부모–자녀 간 정서적 유대 강화와 다문화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센터는 언어·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참가자를 고려해 △리듬 운동 놀이 △컬러 테라피 그림 그리기 △재활용품 업사이클링 등 오감 자극형 활동을 진행했다. 매 회기 놀이 중심 수업 뒤에는 부모 교육을 연계해 가정 내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참여 부모들은 “아이와 눈 맞추며 함께 웃는 시간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타김 씨는 “낯설었지만 놀이를 통해 아이와 더 가까워졌다”며 “다문화 가정이 참여할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양육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 상시프로그램 우리아이 ‘오감톡!톡!’ 성장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