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국화 꽃등
- <詩> 국화 꽃등
가을날 화순의 꽃 담당은 국화꽃이다 벚꽃도 이팝나무도 배롱나무꽃도 지고나면 색색의…
가을날 화순의 꽃 담당은 국화꽃이다 벚꽃도 이팝나무도 배롱나무꽃도 지고나면 색색의…
- <詩> 화순에서
- <詩> 화순에서
와불님의 풍경소리 화순벌에 울려 퍼지고 고인돌 유적지 선대의 향기가 더욱 몽몽하다 풍류가객 김삿갓도 적벽 산수에 그…
와불님의 풍경소리 화순벌에 울려 퍼지고 고인돌 유적지 선대의 향기가 더욱 몽몽하다 풍류가객 김삿갓도 적벽 산수에 그…
- 특별 기고- <詩> 내 고향 이서 적벽아!
- 특별 기고- <詩> 내 고향 이서 적벽아!
우리는 왜 고향이 없는가 그리워해도 못 가는가 고향처럼 아름다운 그림은 없고 부모처럼 큰 글자는 없는데 왜 우리 고…
우리는 왜 고향이 없는가 그리워해도 못 가는가 고향처럼 아름다운 그림은 없고 부모처럼 큰 글자는 없는데 왜 우리 고…
- <詩> 보란듯이
- <詩> 보란듯이
서러우면 입술을 깨물지라도 눈물을 흘려 보내지 않으렵니다 기쁘면 미소를 띠울지라도 소리내어 크게 웃지 않으렵니다 눈…
서러우면 입술을 깨물지라도 눈물을 흘려 보내지 않으렵니다 기쁘면 미소를 띠울지라도 소리내어 크게 웃지 않으렵니다 눈…
- <詩> 가을의 끝자락
- <詩> 가을의 끝자락
가을의 끝자락에서 한점 불어오는 바람 노오란 은행잎 굴러 짙은 황혼 속으로 사라진다. 우리 만남은 가을의 끝자락에 …
가을의 끝자락에서 한점 불어오는 바람 노오란 은행잎 굴러 짙은 황혼 속으로 사라진다. 우리 만남은 가을의 끝자락에 …
- <詩> 빈 손
- <詩> 빈 손
비개인 아침나절 뒷산에 오르다 발아래 스멀스멀 피어난 안개구름 쥐고 있는 게 많아 짧아진 팔 힘주어 휘저어보지만 헛…
비개인 아침나절 뒷산에 오르다 발아래 스멀스멀 피어난 안개구름 쥐고 있는 게 많아 짧아진 팔 힘주어 휘저어보지만 헛…
- <詩> 바닷물에 젖어든 달빛 그림
- <詩> 바닷물에 젖어든 달빛 그림
해넘이 노을 빛 채색에 잠기고 잔잔한 물결소리 어둠 불러 둘레 길 이음줄에 기댈 때 쯤 나무도 풀잎도 푸른빛 내려놓…
해넘이 노을 빛 채색에 잠기고 잔잔한 물결소리 어둠 불러 둘레 길 이음줄에 기댈 때 쯤 나무도 풀잎도 푸른빛 내려놓…
- <詩> 코스모스, 가을에 기대어
- <詩> 코스모스, 가을에 기대어
그랬다. 느긋느긋 살 오른 햇살에 여섯 꽃잎의 한들한들 농염한 치맛자락이 나부낀다 여름 내내 노닐던 바람곁에 풀어헤…
그랬다. 느긋느긋 살 오른 햇살에 여섯 꽃잎의 한들한들 농염한 치맛자락이 나부낀다 여름 내내 노닐던 바람곁에 풀어헤…
- <詩> 길
- <詩> 길
길을 걷는다 이미 상실해버린 방향감 권태로운 목적조차 없이 이어진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 내가 찾는 것이, 잃어…
길을 걷는다 이미 상실해버린 방향감 권태로운 목적조차 없이 이어진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 내가 찾는 것이, 잃어…
- <詩> 한국사람
- <詩> 한국사람
진회색 슬픔이다 울음의 물결이다 둥글게 휘어 돌아 징하게도 사무친 음률의 춤사위에는 흰 웃음 배어있다 하모니카 리드…
진회색 슬픔이다 울음의 물결이다 둥글게 휘어 돌아 징하게도 사무친 음률의 춤사위에는 흰 웃음 배어있다 하모니카 리드…
- <詩> 여름 밤
- <詩> 여름 밤
가는 귀 먹은 다슬기가 피난도 못가고 스르륵 스르륵 기어 다닌 밤 매캐한 모기향 쑥으로 대신하고 등줄기 흐르는 땀 …
가는 귀 먹은 다슬기가 피난도 못가고 스르륵 스르륵 기어 다닌 밤 매캐한 모기향 쑥으로 대신하고 등줄기 흐르는 땀 …
- <詩> 밤 빗소리
- <詩> 밤 빗소리
해질녘 목이 말라 창문 열고 담배 핀다 뒷주머니 넣고 다닌 땀에 젖은 지폐처럼 하루의 이마 짚어가며 빗방울 떨어진다…
해질녘 목이 말라 창문 열고 담배 핀다 뒷주머니 넣고 다닌 땀에 젖은 지폐처럼 하루의 이마 짚어가며 빗방울 떨어진다…
- <詩> 오늘도 한뎃잠이다
- <詩> 오늘도 한뎃잠이다
휘파람새 소리를 좇아 맨발로 달려갔다 대청마루에 엎드려 빗소리도 들었다 시간은 느리게 흘러갔고 다정하며 환했다 복사…
휘파람새 소리를 좇아 맨발로 달려갔다 대청마루에 엎드려 빗소리도 들었다 시간은 느리게 흘러갔고 다정하며 환했다 복사…
- <詩> 화순 고인돌
- <詩> 화순 고인돌
세월의 한 구비를 효산리 일대에 고대의 풍속을 암벽에 새겨 더불어 살았던 흔적을 너만이 증언 하구나 밤이면 하늘을 …
세월의 한 구비를 효산리 일대에 고대의 풍속을 암벽에 새겨 더불어 살았던 흔적을 너만이 증언 하구나 밤이면 하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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