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강주성 기자] 화순군 동면을 지키는 자율방범대가 전라남도 최고의 방범대로 선정됐다.

화순경찰서(서장 장승명)는 6월 20일(금), 동면주민자치센터에서 ‘2025년 1분기 전남청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된 동면자율방범대에 인증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순군의원, 동면면장, 방범연합대 임원 및 대원 등 50여 명이 함께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베스트 자율방범대’는 전남경찰청이 도내 자율방범대의 범죄예방 협력활동과 실적을 종합 평가해 분기별로 선정하는 제도다.

1995년 창설된 동면자율방범대는 현재 35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며, 매일 밤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범죄예방 활동에 그치지 않고, 초·중학교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영재교육원 학생의 안심 귀가 동행, 범죄예방 캠페인, 사회적 약자 돌봄 봉사 등 마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장춘성 동면방범대장은 “대원들의 정성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더욱 안전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승명 화순경찰서장은 “지역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묵묵히 헌신해 주신 방범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범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율방범대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이웃의 안심이 되는 마을, 동면의 오늘이 더욱 따뜻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