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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비추는 月

<詩> 고드랫돌 소리
<詩> 고드랫돌 소리
강아지도 식구 노릇하며 사느라 짖는 것 보면 대견스럽다 허투루 짖을 때도 있지만 늦여름 붙들고 있는 매미보다 그래도…
강아지도 식구 노릇하며 사느라 짖는 것 보면 대견스럽다 허투루 짖을 때도 있지만 늦여름 붙들고 있는 매미보다 그래도…
<詩> 비와 바람과 은행잎
<詩> 비와 바람과 은행잎
비와 바람과 은행잎 모처럼 비내리는 거리를 걷는다. 가로수에 매달린 은행잎이 곡예를 하듯이 허공을 구르다가 낙엽이 …
비와 바람과 은행잎 모처럼 비내리는 거리를 걷는다. 가로수에 매달린 은행잎이 곡예를 하듯이 허공을 구르다가 낙엽이 …
<時調> 능소화
<時調> 능소화
오는 길 멀었어도 와서 보니 좋습니다 산자락에 예삐 핀 그대 미소 마주하니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의 꽃입니다…
오는 길 멀었어도 와서 보니 좋습니다 산자락에 예삐 핀 그대 미소 마주하니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의 꽃입니다…
< 時調>그리움의 시
< 時調>그리움의 시
내 마음의 시 한 편을 그대에게 건넵니다 글자마다 새겨진 꽃 곱게 피길 바라면서 노을빛 대롱에 담아 은혜로이 건넵니…
내 마음의 시 한 편을 그대에게 건넵니다 글자마다 새겨진 꽃 곱게 피길 바라면서 노을빛 대롱에 담아 은혜로이 건넵니…
고향 메아리
고향 메아리
보리 익은 초 여름날 망향에 잠겼더니 뻐꾸기가 뻐꾹뻐꾹 여기가 거기라네 지척에 고향을 두고 못 달래 이는 향수여 이…
<詩>흰머리 동창들
<詩>흰머리 동창들
새싹처럼 돋아난 검버섯을 두어 개씩 달고 나왔어도 우리는 그저 서로의 해맑은 미소만 보고 웃는다. 어~이 하는 손놀…
<詩>꽃을 배웅한 오늘
<詩>꽃을 배웅한 오늘
꽃을 배웅한 오늘 그리 둘러말하지 않아도 늘 보기 좋은 빛깔의 적당한 옷을 입혀주어서 눈이 먼저 찾아준 넌 꽃을 피…
<詩>물촌 내 고향
<詩>물촌 내 고향
물촌 내 고향 내 고향 시내에 여름이 오면 구름무늬 하늘이 찰랑찰랑 누워 있고 달궈진 돌 강변에 연붉은 패랭이가 올…
물촌 내 고향 내 고향 시내에 여름이 오면 구름무늬 하늘이 찰랑찰랑 누워 있고 달궈진 돌 강변에 연붉은 패랭이가 올…
<오월광주 추모詩> 목련이진들
<오월광주 추모詩> 목련이진들
목련이 진들 박용주 목련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말자 피었다 지는 것이 목련뿐이랴 기쁨으로 피어나 눈물로 지는 것이 …
<詩> 순리(順理)
<詩> 순리(順理)
순리(順理) 조의연 통 통 통 토닥여서 키웠는디 퉁 퉁 퉁 퉁보들이 되야부렀으니 지들 맘대로 커부렀제 잉! 그것이 …
<詩> 봄 꿈
<詩> 봄 꿈
최정숙 으로 등단, 시조로 등단 한국 시조문학 작가상, 시조문학 작품상, 광주시 문학상, 서서문학 금상, 화순문학상…
여서동 소곡(소곡) 1
여서동 소곡(소곡) 1
비탈진 고갯마루 허겁게 올라서면 지친 한숨 토해내는 구봉산 땅거미 아버지 보살피심이 내 두려움 걷어간다. 무딘 삶 …
<詩>동백꽃이 지던 날
<詩>동백꽃이 지던 날
그것 봐 다 별 수 없는 거야 너 도도하게 여름 보내고 가을 서리가 올 때까지 마음 속 깊이 아픔 감추고서 꼬옥 입…
<詩> 그리움
<詩> 그리움
이은송 프로필 전남 화순 춘양 출생 광주사범대학 가정과 5회 졸업 초·중·고 교사 역임 한국수필 등단 광주문인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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