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김태리 기자]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올해부터 80세이상 원로조합원 500여분에게 한평생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드리고, 능주농협 조합원으로서 농협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주신 어르신들에게 “생일 챙겨주기” 사업을 추진 한다.

이 사업은 올해 신규 추진 복지사업으로 묵묵히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계시는 고령조합원의 생일을 축하해 드리기 위해 “고급 부부수저 세트” 와 생일축하 카드를 마련하여 생일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마을 영농회별 담당직원이 원로 조합원을 직접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농협사업 이용에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평생 조합원으로써 지속적인 예를 다할 계획이다.

지난 2월21일 원지리 마을회관에서 80세이상 원로조합원 20여명을 모시고 “원로 조합원 생일 챙겨주기”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참여한 조합원 김 모씨는 “자식들이 모두 객지에 있어서 생일상을 받기도 어려웠는데 능주농협에서 과분한 생일상을 차려줘 너무 감사한 마음뿐” 이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노종진 조합장은 “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원로조합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능주농협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분들이 생신을 쓸쓸히 보내서는 안된다는 마음에 사업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