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정성연 기자] 매년 5월 중순이 되면 본격적인 양귀비 개화철로 화려한 꽃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양귀비는 지자체 등에서 식재한 관상용 양귀비와 마약용, 또는 시골 어르신들이 상비약 목적으로 복용하기 위해 불법으로 재배하는 양귀비 2가지가 있다
최근들어 양귀비를 보았다는 112신고가 간간히 접수되고 있으나 대부분 관상용 양귀비로 확인되고 있다

그럼 마약용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의 구별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양귀비 꽃의 줄기를 보면 알수 있다. 마약용 양귀비는 줄기에 잔털이 없고 매끈한 반면, 관상용 양귀비는 줄기에 잔털이 많다. 또한 열매를 보면 마약용 양귀비는 크고 둥근 호박형이나 항아리형으로 생겼고 관상용 양귀비는 작은 도토리 모양으로 한마디로 열매크기에서 차이가 있다

마약용 양귀비는 아름답지만 이면에는 마약이라는 무서움을 지니고 있다. 매년 5∼6월이면 양귀비 개화철 이라는 점 모두 인식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밀경작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양귀비가 마약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및 신변보호를 철저히 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112신고가 절실하다


정선영/ 화순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