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호를 끼고 추월산과 마주하고 있는 금성 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성을 쌓았고 조선 태종과 광해군 때 보수 공사를 하면서 내성에 관청을 건립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 화백은 총 길이 8km에 달하는 금성 산성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냈다. 오 화백의 모든 작품이 평온함과 포근함 그리고 색의 조화로움을 느끼게 하고 있지만, 본 작품은 금성산성을 금성 산성답게 재 창조한 작가의 붓끝의 신비를 느끼게 한다.


오건탁(OH GEON TAK / 吳建鐸)

[출생/학력]

1946년, 전남 화순 출생
조선대 미술학과 학사, 동 대학원 석사

​[전시기획]

1979·80 프랑스 르살롱전
1987 아시아 현대미전, 도쿄
1990 목우회 화원합동전, 중국 지린성
1999 봄의 소리전
2006 남도의 빛전, 창갤러리 등

[수상경력]

교육부장관표창
광주예술문화상
목우회 공모전 특선 2회 등

[행정경력]

한국미협 부이사장
광주시립미술관 관장
광주문화예술진흥 위원장 등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