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화순공공도서관은 매년 발생하는 도서관 불용자료 활용을 다각화하는 방안으로 5월 27일 외국 국제학교 대상 도서 1,000여권 기증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학교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국글로벌 학교로 금번 기증자료는 현지 베트남 학생에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사업 준비과정으로 지난 4월, 화순공공도서관-한국글로벌학교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번 기증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그 밖에 양 기관의 교육활동 및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해마다 장서 관리를 위하여 실시하는 점검과정에서 재활용 가치가 있는 도서들이 폐지 정도의 수준으로 매각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독서경영을 선도하고자 추진하였다.

향후 도내 중부권역 공공도서관과 협력하여 국제학교 뿐만 아니라 마을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무상양여 함으로써 불용자료 활용방안을 확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