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사랑봉사회(회장 박병렬)는 2004년 창립되어 현재까지 16년 동안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회원 38명으로 지역에 영향력 있는 유지보다는 생업 전선에서 자기 직분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화순의 독거노인 및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연탄 기부와 같은 봉사를 하는 사립 단체이다.

봉사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월 2만 원씩 기금을 조성하여 봉사활동 중이며, 초창기 연평균 최대 연탄 2500장 – 4000장 및 기타 생필품을 꾸준하게 기부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회원들의 후원 및 월례회비, 식비를 최대한 절약하여 활동하며, 해마다 봉사회 자체 자원들을 활용하여 쌀, 화장지, 연탄 등을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

봉사대상 가구 선정은 회원 자체적으로 추천하고 심의하며, 특히 화순군 관내 마을 이장들의 추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함에 따라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연탄 2500장, 햅쌀 10가마니, 화장지 12가구, 라면 10박스, 생필품 10종 등을 어떤 사회단체나 국가기관,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전달했다. 이외에도 12월 예정된 봉사활동으로는 청소년 복지원에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계획이 있다.

최근엔 이같은 봉사회의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은 신정훈 국회의원의 표창 수여와 직접적인 참여도 있었다.

이에 박병렬 회장은 “코로나19, 반짝 추위와 싸워가며 함께 해 주신 신정훈 의원을 비롯해 봉사회장, 이하 여러 회원들, 자녀들 그리고 함께한 연탄공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 다가가는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을 피부로 접하고, 개인의 자부심 함양에 크게 기여하며, 힘든 시기인만큼 서로 돕고 이해하는 봉사회가 되도록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사랑봉사회’는 봉사활동이 개인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의 동참으로 봉사에 의미를 교육하는 장이 되고 있다.

신정훈 국회의원과 봉사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