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사람과 대면하지 않는 언택트 여행이 떠오르면서 캠핑이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캠핑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잘 머무르다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에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만들기를 위한 겨울 캠핑 안전요령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캠핑 시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기릴선은 캠핑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필수 준비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전기를 통하는 물건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릴선은 선이 말린 상태에서 오래 사용하게 되면 전선의 피복이 녹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선을 최대한 풀어놓고 사용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열이 식은 후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위급한 상황에 누전차단기를 눌러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차단기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캠핑을 가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비큐를 해 먹는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부탄 캔을 덮지 않는 작은 조리기를 사용해야 한다, 과대 불판은 부탄캔으로 열이 전달되어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겨울철 캠핑 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난방기구 중 하나가 석유난로라고 할 수 있다. 석유난로는 화재 위험뿐만 아니라, 밀폐된 공간 사용 시 가스 중독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석유난로와 같은 난ㄴ방기구는 텐트 내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여벌의 옷, 핫팩 등을 미리 준비하여 한기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넷째, 언제 어디서나 주의해야 하는 문어발식 코드사용은 캠핑장에서 또한 주의해야 한다. 전력이 약한 야외에서 하나의 멀티탭에 여러 개의 콘센트를 꽂으면 전선 과부하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멀티탭은 과부하 차단 기능과 접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랜턴 등과 같은 캠핑 용품은 건전지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준비하면 보다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이 되면 캠핑장 화재 관련 안타까운 뉴스를 간혹 접할 수 있다. 캠핑장 관계인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도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한전하고 즐거운 캠핑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