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이 시는 故 최상옥 명예회장을 향한 이영일 화순문화원장의 헌시입니다.
유당(裕堂) 최상옥 건설(建設)회장 큰 별이
망백(望百)을 지나 백수(白壽)中에 지다.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
오색(五色)단풍(丹楓)이 낙목한천(落木寒天)하니
초목(草木)의 생기가 귀근한 맹동(孟冬)지제에
어제 밤하늘에 유당(裕堂) 건설의 별이 홀연히
땅에 떨어 저서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북망산(北邙山)에 옥황(玉皇)상제(上帝)가
사시는 옥경(玉京)의 신선이 되셨으니
오호(嗚呼)라! 아! 슬프도다.
화순이 낳은 큰 별 유당(裕堂이 가시니
우리의 갈망(渴望)도 절규(絶叫)만 남았습니다.
옛 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하였습니다.
그동안 유당(裕堂)선생은 온유(溫柔)한 성품에 인자(仁慈)하고
청렴(淸廉)결백(潔白)한 지역사회(地域社會)의 봉사자(奉仕者)로서
많은 공적(功績)에 위대(偉大)한 흔적(痕迹)을 남기셨으니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오직 하늘의 섭리(攝理)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날그날에 충실(忠實) 하는 것이라
남에게 존경(尊敬)받고자하면 겸손(謙遜)을 생활신조로 삼으시다
우리에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이 밝고 밝은 세상을 살아갈 것을 일러주고 가셨습니다.
인생 삶에 생기(生氣)의 씨앗 뿌려 사표(師表)를 심으시니
건설의 함마 소리는 희망(希望)의 천둥소리 진동(震動)하도다.
목마른 자에게 사랑의 갈증(渴症)을 풀어주시고
온유(溫柔)하고 총명한 지혜(智慧)의 넉넉한 마음이라
배움의 전당에 교실(敎室)과 놀이터가 없는 어린이들 에게
건설(建設)에 사랑의 향기로 껴안아주시고
화순고향사랑 인재육성(人材育成) 위해 석봉미술관을
동구호수공원 가에 개관 군민에 기증하니 인재
구름같이 모이도다.
성인(聖人)과 현인(賢人)을 숭모(崇慕)하는
향교(鄕校) 명륜당(明倫堂)에서 박문약례(博文約禮)라
유당선생은 국가발전에 많은 공훈(功勳)을 남기셨기에
석탑산업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받으셨으니 빛나고 찬란하도다.
슬프다! 눈물 흘려 몹시 슬픈 가운데
영결(永訣)의 슬픈 노랫소리 사린(四隣)이웃에 진동하네.
후세에 꽃다운 이름과 아름다운 행적을
천추(千秋)영원토록 조두(俎豆)의 제전(祭奠)을 전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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