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이양면 오류2리와 봉하리 경로당이 ‘온(溫)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이하 온누리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누리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가구 등이 대상이고,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사업비는 한국가스공사가 전액 후원한다.

에너지 소비 절감과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손실이 잦은 보일러, 바닥, 창호 등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이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관내 경로당을 포함한 취약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추천했다.

수행기관인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통해 오류2리, 봉하리 경로당 2곳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하게 됐다. 10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고, 경로당별 1000만 원 이상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양면 경로당 관계자는 “우리 경로당을 선정해준 대구 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가스공사 관계자께 감사하다”며 “개선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더 따뜻하고 더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형곤 이양면장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노인 여가 시설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민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는지 항상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하리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