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나주·화순지역민들이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 생산과 향유를 할 수 있도록, 이동식 문화예술르네상스센터 운영과 이를 위한 관련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운영주체를 위탁 선정해 운영할 이 정책공약은‘나주·화순형 문화민주주의’를 구현하고 나주와 영산포, 남평읍, 화순읍 등 원도심과 빛가람혁신도시, 그리고 면단위를 권역별로 나눠 각 마을을 찾아가는 센터 운영을 통해 문화자치력을 실질적으로 높인다는 복안이다.

문화민주주의는 엘리트주의에 기반해 고급문화를 대중에게 전파하는 문화 민주화와 달리, 문화다양성을 기반으로 소외계층 없이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문화예술의 생산과 향유의 주체로 참여하는 문화정책을 일컫는다.

나주·화순 문화예술르네상스센터는 이러한 농어촌 지역 등 문화격차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소통과 통합을 위해 인문학에 기반한‘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사회적인 역할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르네상스센터는 특히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비롯 귀농·귀촌인구 증가, 다문화사회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 정책사업은 문화예술복지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첨단 음향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특수제작 차량을 통해 기상조건과 관계없이 사계절 마을을 돌며 마을극장, 마을노래방, 마을학교 등 다목적용으로 운영된다.

살롱은 친교의 장이자, 새로운 문화가 교류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유럽사회 문화생산과 향유의 진원지였다. 문화예술르네상스센터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이러한 문화살롱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수평적인 논의과정을 활발하게 거치게 된다.

센터는 ‣사업성격 규정 ‣콘텐츠 발굴 ‣학술세미나 ‣예술·교육공간 제공 ‣주민참여 유도방안 ‣문화나눔 방법 ‣효과분석 등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종합적인 프로세스를 관리운영 한다.

김 예비후보는“민간주체인 르네상스 센터와 관 주도 문화예술 행정이나 지역예술단체와의 생산적인 관계를 설정하는 작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다른 지자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문화분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중앙과의 문화 간극을 최대한 좁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소요되는 재원은 정부의 특별교부세를 비롯 문화관광체육부 및 문화예술위원회 등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관련 예산 등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