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에서는 뽕모실 마을학교(교장 조유성) 주최로 10월 19일(토) 화순 이서면 커뮤니티센터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 가을 운동회 & 느티나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학교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민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온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운동회 및 느티나무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민과 이서면 적벽관광을 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까지 모두 어우러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뽕모실 마을학교는 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어린이 전래놀이, 난타 및 음악수업, 목공 수업, 스포츠교실, 야외 나들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을 주민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가을놀이 한마당 1부 민속놀이 가을 운동회는 느티나무 운동장에서 우리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협동제기, 닭싸움, 죽마놀이 등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2부 느티나무 작은 음악회에서는 마을학교 교사의 시낭송, 학부모와 지역민의 독창 및 중창, 학생들의 난타공연 등 평소 연습해 온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서면 마을 주민 ○○○는 "어렸을 때 많이 해봤던 놀이들을 어른이 돼서 신나게 체험해 보니 다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하였고,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설레고 아주 즐거운 하루였다“고 하였다.

이 행사를 준비한 조유성 뽕모실 마을학교장은 "앞으로도 마을학교 운영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함께 한 화순교육지원청 최원식 교육장은 “뽕모실 마을학교에 서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온마을과 관광객들까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를 마련하여 매우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학교 운영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