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학교 개학과 더불어 만연초등학교 아이들의 등교길 안전지킴이로 지금까지 매일 같은 자리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하고 있다.

아이들의 등,하교길에서 발생되는 각종 사건사고를 접할때마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을 탓하기도 하였다.

아이들의 등교길을 함께 하는 동안 애들을 키우는 부모로서,그리고 군의원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로 보낼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닥칠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선 지역사회와 어른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행정관청 또한 관계법령을 철저히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며,
관련법령 또한 정비하여 법과 제도적인 기반도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하루,이틀 얼굴을 알아가게 되면서 방긋 미소로 눈인사를 교환하는 아이에서부터
사탕 한알을 주는 아이,조막만한 손으로 손편지를 써서 주는 아이까지 그야말로 감동의 연속이었다.

정치는 감동과 눈물이 교차하는 삶의 현장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민생을 살피고 군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한 피드백의 결과를 법제화하고 제도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등교길을 함께하는 동안 군의원 으로서의 역할과 자세를 되돌아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군민을 주인으로 모시고,희망화순을 만들기 위해서 나에게 주어진 의무와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만연초등학교 등교안전지킴이를 하면서 느낀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 보며 우리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지켜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