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은 교육과정으로 문화재 예방관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16기 중견간부양성반’에서 교육 중인 도내 6급 공무원 70명으로, 오는 19일 능주향교에서 마루 콩댐작업, 배수로 정비작업 등 문화재 보호활동에 나선다.

교육생들은 문화재 자원봉사 활동에 앞서 이날 오전 화순 운주사와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방문해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답사를 실시한다.

이번 제16기 중견간부양성과정은 문제 해결능력 배양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현장 참여학습을 통해 도 역점시책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6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27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이날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문화재예방관리센터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문화재 부실 문제에 정부와 민간단체가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며 “이와 같은 공무원 봉사활동으로 공직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재는 한 번 훼손되면 복구하는데 많은 예산이 수반될 뿐 아니라 원형 복구가 어렵다는 점에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의 교육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창호도배작업 (장성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