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청렴, 친화, 포용’으로 화순발전을 이끌겠다며, 2014. 6.4지방선거 화순군수 출마의지를 표명한 류복열 전 나주서장.

류서장은 현재 안철수 씽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이다.

지난 10여 년 간, 정치인들 상호간의 반목과 갈등으로 인해 화순군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단체장의 잦은 교체로, 정책과 행정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류 전 서장은 인터뷰 서두를 연다.

또한, 화순의 명예와 위상이 땅에 추락해 군민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대외적으로 크나 큰 실망감과 불신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이번 2014년도 지방선거에서만은 재선거가 없도록 정의롭고 투명한 목민관을 뽑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화순도 하나! 군민도 하나!- 오직 화합만이 살길이다.

류 전 서장은, 어느 사회나 내부에서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지면 모든 일은 저절로 순조롭게 잘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공직생활 32년 경험으로 얻었다.

인화, 단결, 소통이 바탕을 이루어야만 성공적인 정책추진이 가능하다며, 만약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문제되는 건 정리하고 군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군민들이 호응하는 정책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선거를 치르려면 앞으로도 많은 산을 넘어야 하는 지금 단계에서, 성급하게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류 전 서장은 나름대로 지금 화순군에 산적해있는 현안문제에 대해 스스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며, 뜨거운 태양이 사람 옷을 벗길 수 있듯이, 봄바람 같은 따스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고 포용하면서, 설령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한다.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아우르는 삶을 지향하는 류 전 서장이 주민 세족을 하고 있다.

■인간 류복열

화순동면 용생리가 고향인 류 전서장은, 용포초등학교, 화순중, 광주농고를 거쳐 전남대 졸업 후 ROTC(예비장교 훈련단,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에 들어가 중위로 제대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겠다는 의협심의 발로에서 경찰의 꿈을 꾸게 된 류 전 서장은, 1981년 경사로 특채되면서 경찰에 첫발을 내딛게 된 후, 2007년 총경으로 승진, 경기경찰청 정보보안과장, 나주경찰서장, 전남경찰청 수사과장, 담양경찰서장, 전남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등 요직을 역임하였다.

경찰학교 수사과에서 강의도 했던 류 전 서장은, 작년 6월 정년퇴임하였는데, 경찰 재직당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겠다는 초심을 상기하며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32년 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로 공직자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경찰 기본 덕목을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하며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낮은 자세로 다가갔다.

또한, 다양한 포용력과 솔선수범으로 부하들을 따르게 하는 지휘관이었으며, 모든 일을 국민과 일선 경찰의 입장에서 신중히 검토·추진하면서 안팎의 치안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활동을 펼쳐 대통령 표창, 대통령 포장,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진정으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류 전 서장

■여생은 고향땅에서..

경찰서장 3번 끝으로 지난 해 6월, 연령정년(age-limit)하면서, 이미, 공직자로서 도덕성이나 청렴성은 검증 받았으니, 이제는 고향땅에서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승복하며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류서장은, 앞으로도 절제된 생활 속에서 검소하고 소박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한다.

고향 화순 발전을 위해 6월 지방선거에 군수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는 류 전 서장은 “구정치의 유물인 패거리 정치, 보복정치는 기필코 사라져야 한다.”며 “안철수 정치노선과 새 정치 이념에 앞장서는 실행위원으로서 보다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화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나를 버려 화순을 하나로 화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한다.

류복열 전 나주서장: 010.5349.3016

▲여생은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류 전 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