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의 임대주택 공실률이 0%대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나 주택수요에 대비하여 택지개발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작년 11년도에 평균 전세값이 3.3㎡당 168만원대 였으나 현재 7월에는 3.3㎡당 179만원(이 시세는 부동산뱅크에서 제공한 정보로 실제시세와 차이가 날 수 있다)으로 전세값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또한 화순군 아파트 세대는 10,810세대이며, 2008년도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292세대이었으며, 2009년도에는 아파트 492세대를 공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단 1세대의 아파트가 공실이 없어 주택가격과 임대료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화순군은 택지개발사업 관련으로 5개의 후보지를 선정하여 용역조사를 하고 제 1후보지인 삼천‧광덕 일원(142,293㎡)로 정하였다. 이에 향후 택지 및 도시개발사업 여건은 대폭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개발 수요가 많은 광덕‧삼천 지구에는 이러한 여건변화에 대비하는 정책 및 개발 추진이 시급하다.

화순군이 발표한 택지‧도시개발 관련 사업의 변화 전망 및 개선방향 연구에 따르면, 향후 삼천‧광덕지구는 주택공급 및 서민경제 회생을 위한 발판이 되며, 화순읍 지역의 극심한 주택난으로 인한 인구이탈 방지 및 전남대 병원, 백신 산업단지, 동면 제2농공단지, 식품산업단지 등 화순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예상되는 주택수요에 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지역으로 새로운 도시개발의 전형을 제시하였다.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화순군은 신규택지 개발사업 운용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 용역회사를 확보하여 지속적인 조사를 통한 개발지역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택지개발사업은 해당 편입 토지 소유자들과 협의점을 찾지 못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다. 토지소유자들은 화순군 발전을 위하여 약간의 불편함과 피해는 감수할 수 있으나 경제적으로 너무나 많은 피해라 토지 지주로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화순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택지개발 후보지 변경 및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군은 택지개발에 따른 이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토지 소유자들의 경제적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하여 공정한 보상이 되도록 택지개발 계획을 철저히 점검 보완하여 토지 소유자를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으며, 폭 넓은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도시개발사업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로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부담 및 개발사업 초기단계의 각종 부담금 문제, 적정한 개발이익의 환수 문제, 도시계획과 개발계획의 정합성 등을 고려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은 건 해당 토지 지주들의 보상 문제해결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그러나 화순군과 해당 토지 지주들과의 보상가가 극심한 차이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화순군이 보상가 갭(Gap)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급하게 진행해야하는 택지개발이 주민들과의 협상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계속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이는 화순군의 주택수요와 부동산 안정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향후 도시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들여 쌓아 온 화순군의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지금 군과 해당 지주들은 한보씩 양보하여 화순군 미래를 위하여 무엇이 필요한지 직감하여 지역발전에 큰 기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