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 맑은 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청정골 화순군이 명품 전원주택단지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화순군은 최근 동면 청궁지구 20가구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지난 5월 분양공고를 낸지 50일 만인 지난 6월21일 분양이 완료되었다.

전원마을은 전국 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미분양이 많고 분양 완료가 되기 위해서 3~4년 정도 기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화순 청궁지구 전원마을은 금년 5월 1일 분양을 시작하여 6월 21일 분양이 완료되었고 50여일 만에 분양이 완료된 것은 전국 최초이다.

화순 청궁지구 전원마을 분양은 총 20필지(20가구) 187평부터 256평까지 필지별 면적이 다양하고, 화순군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잘 활용하여 최단 시일 내 분양이 완료되었다.

분양을 받은 대상자는 화순관내 1명을 제외한 19명이 서울시, 인천시, 광주시 등 외지인들이다. 이들을 포함한 잠정지구 농어촌 뉴타운과 최근 추진 중인 삼천리 신규 택지개발사업이 완성되면 화순군의 인구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이번 화순 청궁지구 전원마을이 50여일 만에 분양이 된 것은 저렴한 분양가, 단지앞 큰 호수, 정남향, 무등산 인접 등 분양신청자들에게 화순군이 가지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살려 분양한 것이 주효했다.

청궁지구 전원마을은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에게 최적의 전원마을로 기대되며, 작년 3월에 착공하여 금년 8월에 단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지금까지 21억원이 투입되었다.

이번에 추진 중인 전원마을은 광주 광역시 등 인근도시의 특성을 살려 농림식품부 전원마을 조성사업 응모를 통한 국비 확보 사업으로 도시인이 선호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전통문화가 깃든 품격 있는 그린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연경관이 좋은 지역특성을 살려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저렴한 그린택지 공급으로 외지인의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조성된 단지 분양으로 투자비용 회수 및 재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화순군 관계자는 도시민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이서면 인계지구 전원마을 주택용지 26가구에 대해서 오는 8월경에 분양할 계획이며, 입주자 주도형의 다지지구 33가구에 대해서도 빠른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화순 관내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2009년 이서면 야사리 야사행복마을 15가구를 시작으로 남면 남계 10가구, 도곡 모산 11가구, 이서 산사 17가구 등 4개 마을의 한옥 53가구에 대해 완공, 또는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순에는 도곡면 죽청마을이 전남도가 추진해온 2012년 2차 예비행복마을 공모에 선정됐다.

전라남도로부터 예비행복마을로 선정된 죽청마을은 한옥관광자원화사업지구 지정의 절차를 거친 후, 머물고 싶은 농촌 복원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본격적인 공공기반시설 사업 및 체험형 민박 한옥 신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사업비 3억원이 지원되며, 13동의 한옥 신축사업비는 동당 4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저리 2%로 3천만원의 융자 혜택도 받게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죽청마을이 행복마을 신청 이전부터 이주를 위한 사전계획을 세워 추진되어 차별화된 행복마을 조성과 내실 있는 주민 주도의 참살이 농촌 구현으로 대표적인 한옥 집성촌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능주면 잠정지구 농어촌 뉴타운 조성공사도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지난 3월말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어촌 뉴타운은 능주면 잠정리 일원 17만9천5백40㎡ 부지에 한옥 50동(분양) 타운하우스 150세대(임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귀농인과 관내 농업인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조성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인 뉴타운은 지난 6월말 현재 한옥 50세대 중 27세대가 분양되었고, 타운하우스 임대 150세대는 이미 분양이 완료되어 총 분양률은 90%에 달했다.

화순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도시거주 젊은 인력 등을 농어촌으로 유치하여 농어업의 핵심주체로 육성함으로써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살 맛 나는 농촌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민들 유입으로 농업의 승계 인력이 부족한 화순 농촌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 뉴타운은 사업대상지가 능주면사무소 소재지에 있어 교통, 문화, 상업시설 등 제반정주여건이 양호하고, 화순읍에서 10㎞ 이내이며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까지 26㎞ 거리에 있으며, 광주~화순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종점도 100m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원활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젊은 귀농인을 화순군 농업의 핵심주체로 양성하여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어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화순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건강한 삶을 위해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현대인들에게 최적지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