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주(혁신도시간), 광주~화순(화순읍간)을 연결하는 광주 도시철도 연장노선이 조기에 가시화할 전망이다.

21일 최인기국회의원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광주용산차량기지와 화순읍을 연결하고, 광주옥동차량기지와 나주 혁신도시 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광주도시철도 노선연장 관련 타당성 조사용역을 오는 2010년 초 완료를 목표로 지난 9월 착수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0월21일 실시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인기국회의원이 광주 도시철도 연장노선의 조기 착공을 촉구한 것에 대한 광주시의 서면답변을 통해 밝혀졌다.
광주시는 서면답변에서 지난 4월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전 구간의 개통에 따른 화순~광주간 출퇴근 인구 증가 및 화순방면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노선연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또한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조성 중에 있는 「광주 ․ 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광주도시철도를 나주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선연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광주시는 2010년 초 용역결과가 나오면 전남도 ․ 광주시의회 및 시민의견 수렴, 국토해양부와 재원분담 협의 등을 통해 조기착공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최인기의원은“2012년 완공되는 나주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광주로 왕래하고 있는 수많은 화순군민 ․ 나주시민의 생활편익증진, 더 나아가 광주 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도시철도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광주 도시철도 노선연장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