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후산 생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사업 예산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화순군의회는 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군이 상정한 2008년도 예산안중 모후산 생태테마파크 사업관련 예산에 대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모후산 생태테마파크조성 사업에 일부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던 의원들까지 예산안 가결에 동의함에 따라 결국 군의회가 집행부에 백기를 든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

또 11일 열린 예산안 본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던 예산안중 상당수가 계수조정을 통해 일부 예산이 되살아났다.

전액 삭감됐던 화순군지편찬연구용역비 3억원중 1억원이 계수조정을 통해 가결됐으며 당초 2천6백만원을 계상했다가 상임위에서 전액삭감됐던 화순군 체육회 사무국장 인건비도 1천5백만원이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