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화훼장식연구회 작품전시회가 13일~15일까지 3일간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화훼장식연구회(회장 박은주)는 13일 군민회관에서 문인수 부군수를 비롯 주승현 부의장, 김성인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장 등 각계사회단체장과 연구회소속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전시회 개회식을 갖고 3일간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케형 9점, 자유응용형 9점, 크런치 9점, 국화분재 30점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고대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작은 숲’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부케 작품에는 이순옥씨가 출품한 ‘수줍음’을 비롯 총9명의 회원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 양영란씨가 출품한 ‘어울림’ 등 8명의 회원이 참여한 동양꽃꽃이(자유형) 작품과 손은아씨(작품명 웃음) 등 9명의 회원이 출품한 크란츠 작품들도 전시됐다.

특히 지난달 전라남도 생활원예 콘테스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전국단위 대회에서도 동상을 수상한 양광님씨의 작품도 이번 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화순군 화훼장식 연구회는 이번 작품전시회를 위해 광주와 경기도 고양 등 꽃전시회를 견학 한바 있으며 함평 생태공원 등 선진지 견학을 통해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얼마전 열린 제6회 농업박람회에서 녹색명품관을 직접 코디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박은주 회장은 “최근 화훼장식은 취미를 넘어 부업이나 창업까지 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내년1월부터 운영하게 될 평생학습센터에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화훼 전문가가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