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을 위해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절도범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순경찰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가스배관과 베란다를 이용, 수차례에 걸쳐 빈집을 털어온 특수절도 6범인 조군(화순읍 신기리) 등 10대 가출 청소년 3명을 25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수사결과 조군은 친구관계인 전모(15), 염모(15)군과 짜고 유흥비 마련을 위해 지난 17일 화순읍에 거주하는 김모씨의 집에 몰래 침입해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총3곳의 빈집을 털어 6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후 인천시 각선동 한 모텔에 숨어있던 조군 등을 25일 새벽1시께 붙잡아 현재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