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유일하게 시범 운영하고 있는 화순군은 농촌여성 평생학습센터 교육생들이 지난 6월 12일 실시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1차 시험에 전원(40명)이 응시하여 88%(35명)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했다.

화순군은 정보화 시대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하여 워드프로세서 2개 반과 인터넷 정보관리사반, 정보기술 자격시험반(ITQ), 등 정보화과정을 편성, 지난 4월 9일부터 7월 9일 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 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화순읍 김용순(47세)씨는󰡒컴퓨터자격증은 전문가나 학생들만이 취득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합격까지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꼭 2차 시험에도 합격해 기회를 만들어준 농업기술센터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농촌여생 평생학습센터에서 교양과정으로 생활원예반, 생활요리반, 제과제빵반과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전통규방공예반, 정보화 5과정, 양재반, 전문간병사반, 풍물(한천농악)반, 농촌관광 전문가반, 외국인여성반등이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신영대소장은 농촌여성 평생학습센터는 화순군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우리지역 여성 뉴-리더로서 보다 많은 농촌여성들이 분야별 자격증 취득과 전문가로 양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