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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의원 통합 완성 실질적 주도…‘통합민주당’ 탄생
민주당 통합협상대표 맡아…민주 정통성 이어 대선 승리 이끌 터
작성 : 2007년 06월 11일(월) 10:32 가+가-

최인기 국회의원

“민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 역사성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올 12월 대선 승리의 초석을 다진 것이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최인기 의원은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과의 통합협상대표를 맡아 중도통합민주당 탄생의 실질적 산파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의원은 “그동안 통합 협상과정에서 정치권 내·외부로부터의 유·무형의 방해공작이 없지 않았다”며 “하지만 50년 정통의 민주정당인 민주당의 역사성·정통성을 최대한 유지·발전시킬 수 있도록 주도적 지분을 확보한 것에 대하여 크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인기 의원은 통합협상의 성과로써 ▲신당의 당명을 ‘통합민주당’으로 정함으로써 민주당의 역사성 계승 ▲신당 외연 확대와 통합의 정체성 확보 ▲향후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이후 민주당측 지분 50% 유지 등을 들었다.

최 의원은 “신당 지도체제는 양당 공동대표 단일성체제로 하되 주요회의 주재와 대외행사 참석에 있어서의 역할을 ‘연장자(박상천 대표)’ 순으로 하도록 해 대표 권한을 확보했다”면서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 3역 중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민주당 몫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당 통합이 소통합으로 그칠 것인지 대통합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고 앞으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작용하게 되겠지만 확실한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둔 민주당을 중심으로 통합이 된 것은 범여권 통합작업에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유선호 의원이 통합민주당에 합류한 것도 반증하는 예이기도 하다.

최인기 의원은 이번 통합작업에서 민주당 협상대표로 실무협상을 주도해 실질적으로 통합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범여권 통합과 대선을 앞두고 최인기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최인기 의원은 “정치적 기반이 광주·전남인 대권후보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 이번에 성공하면 두말할 것도 없으나 차기를 바라보고 인재를 키워야 한다. 내가 나서서 이 일을 해볼 생각이다. 김효석·이낙연 의원 등 우리 지역에도 훌륭한 정치인들이 있다. 지혜를 모아볼 생각이다”라면서 최인기 역할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최인기 의원이 주장해왔던 ‘창조적 파괴’에 의한 민주당 정권재창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최인기 의원의 역할에 정치권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안호걸 기자 hoahn01@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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