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번영회(회장 김인식)주관으로 열리는 제1회 북면 면민의 날 기념 화합한마당 잔치가 14일(토) 아산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9월 창립된 북면번영회는 매년 4월 15일 주간의 토요일에 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의결하고 지난 2006년 4월에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지난해 5.31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치르지 못하면서 올해 번영회 출범 2기를 맞아 제1회 면민의 날 기념 화합 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

면민의 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백아 농악단(단장 최기천)의 길놀이로 행사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윷놀이, 물동이이고· 볏가마메고 이어달리기, 엿 찾아 먹기, 훌라후프, 제기차기 등 예선전을 거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각설이 등 민속공연과 경품추첨이 진행된다.

이어 전통놀이의 본선으로 승패를 가르고, 굴렁쇠굴리기와 줄다리기로 각 마을의 단합을 내세우고 마감하면서 경품추첨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김인식 번영회장은 “면민의 날을 기념해 면민과 출향인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청정지역의 자부심을 갖고자 마련했다”며 “말과 생각과 행동이 일치함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는 큰 바위 얼굴의 주인공처럼 훌륭한 북면인이 되어 넉넉한 고장이 되도록 모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면 번영회는 박종섭 전 화순군농민회장(맹리)에게 농민의 권익신장과 백아산 살리기 대책위원장으로서 봉사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제1회 면민의 날을 맞아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방리에 사는 최정자씨에게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부모님을 봉양하는 등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몸소실천함으로 귀감이 된다며 효부상을 표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