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민의 단합과 화합의장인 제19회 이서면민의 날 행사가 10일(화) 동면중학교 이서분교정에서 열렸다.

이서면번영회(회장 정판성)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구충곤 홍이식 도의원, 임호환 민주당화순지역상임부위원장, 김상곤 농업경영인협회장,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 박덕준 이서면장을 비롯 출향인과 면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전라남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마을대항 및 청백 대항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박덕준 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몇일전 타결된 한.미 FTA로 농축산물의 수입개방은 현실화되었다”며 “노령화 등 갈수록 어려운 농촌현실이지만 품질을 고급화해 경쟁력을 키움으로 농민스스로 위기의 농축업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화순읍주민자치센터에서는 스포츠댄스를 공연을 선보이며 축하했다.

또, 내고향에서 고급품질로 생산된 농산물과 청정 이서지역의 적벽, 입석대, 야사 은행나무 등 문화유산 관광자원도 주위에 널리 홍보해 이서지역이 활력이 넘치고 살맛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정판성 번영회장은 대회사에서 “면민의 날을 기념해 발간한 ‘입석대’책자는 이서소개는 물론 향우들의 고향소식을 전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후세들에게 전통과 미래가 살아 숨쉬는 살기좋은 이서면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 학생들이 공부하는 중에 불편할 수 있음에도 면민의 날 행사를 통해 어른의 공경과 효부, 효자상 등 학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다며 장소를 제공해준 학교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서면 최초로 면민의 상을 받은 김상운 씨

이날 기념식에서 김상운(월산리)씨가 이서면의 숙원사업인 안심저수지 축조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이서면민의 날 최초로 면민의 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순금메달 한냥을 받았다.

또, 이날 표창 및 감사패 전달식을 통해 한순복(경로효친상 야사리), 전점례(장수상 89세 안심리), 이경우(효자상 야사리), 최진숙(효부상 야사리)씨가 표창을 받고, 신상철 전남도립국악단장, 김양환 전 이서면번영회장, 최일조 전 총무가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펼쳐진 전남도립국악단(단장 신상철)의 전통무용 부채춤과 입춤, 국악가요, 단막극 ‘어사상봉막’을 비롯 무용과 사물이 어울린 ‘세계로 미래로’ 를 주제로 한 한마당 공연은 화순읍주민자치센터의 스포츠 댄스와 함께 볼거리를 더했다.

축하공연에 이어진 2부행사에는 물동이 이고 이어달리기, 윷놀이, 훌라후프, 줄다리기 등 체육경기와 노래자랑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번영회는 그동안 이서면민의 날 행사 장소로 제공되었던 동면중학교 이서분교가 올해를 끝으로 폐교될 지경으로 마지막 행사가 될 것으로 보여 아쉽다며 다음해가 걱정된다며 아쉬워했다.

우리마을 경사났네! 보월리주민들이 오늘을 위해 단단히 준비했다.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도 주민들에게 스크린터치를 통한 투표방법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이서면 생활개선회팀은 한푼두푼 모아진 성금으로 불우이웃돕기행사를 펼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