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민중연대가 한국진보연대 화순지역위원회(상임위원장 박종섭)로 새롭게 출범한다.

진보연대로의 출범은 화순민중연대가 갖고 있던 지역의 한계을 딛고 다수 진보세력들의 목소리를 모아 지역에서 보다 활발한 시민운동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박종섭 상임위원장은 “노무현 정부는 민중의 생존권까지 내주면서 한.미FTA 협상을 타결했다"며 “민중들의 권리는 민중이 스스로 찾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민중이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 진보연대로 출범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화순진보연대는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 성진레미콘 분회, 사회보험노조, KT 노조, 전교조 화순지회, 농민회, 화순민주청년회, 참교육 학부모회 화순지회, 화순덤프연대, 5·18 민주유공자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한다.

한국진보연대 화순지역위원회 출범식은 9일(월) 오후7시 화순읍 백암예식장 3층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마당극 ‘우리 것 우리가 찾아서’와 화순민주청년회 풍물패 ‘흥이나’의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