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무원 노동조합(박종민 위원장) 정기총회가 6일 오후 5시 화순군청 신관 4층회의실에서 열렸다.

정기총회는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영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활동실적보고, 세입세출 및 감사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종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권익과 잘못된 문화타파에 앞장서면서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노동조합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집행부와의 협상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1인당 48만4천원씩 총4억2,500만원과 직원자녀들의 보육료 1억5,753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직원들을 위한 콘도구입비 1억4천만원과 책상과 의자 교체 등 사무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2억5천만원도 확보했다.

설 명절 ‘금품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 노조 워크숍과 공무원연금 부실운영 고발 및 개악공작 규탄대회 등의 활동을 했다.

이날 화공노는 보람과 긍지를 갖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화합과 변화속에 잘사는 화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화순군(사측)에 노조에서 제시한 단체교섭(안)을 조속히 체결하라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