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 잠업생산기지 특구조성사업이 2008년 농림부 향토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향토육성사업에는 국비 5억원, 지방비 3억원, 자부담 2억원 등 3년간 1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제품개발과 생산, 가공, 마케팅 등에 대한 집중 지원을 받는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사업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업주관 시군 담당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향토자원별 기본계획수립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년 자체 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해 전남의 다양한 향토자원을 지역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전국 향토산업 육성사업에는 30개소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전남은 가장 많은 8개소가 선정됐다.

여수 돌산갓 육성사업과 광양 백운산 고로쇠 상품화 개발, 고흥 유자 부산물(유자씨, 파지) 이용 상품개발, 장흥 표고버섯 균주은행과 신품종 육성 브랜드화, 영암 무화과 산업화 육성이 이서면 잠업생산기지 특구조성사업과 함께 전남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완도 약산 생약초(삼지구엽초, 황칠나무 등) 명품화사업, 장성 감(연시) 과육을 이용한 상품화(빙과류, 젤리 등) 등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