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영농설계 교육을 한다.

군은 이 기간동안 13개 읍면 16개소에서 1,37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해의 영농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영농교육은 농업인들이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르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 벼 재배 교육과 고추, 한우, 약초, 복숭아 등 5개 교과과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기술과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방법 등 농업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우리지역의 특화작목 육성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 인삼 약초과 박희운 강사를 초빙, “약용작물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한다.

아울러 “고품질 복숭아 재배 기술”과 “한우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을 편다.

농업기술센터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벼와 고추 등 4종 1,620부의 교육교재를 제작 또는 구입해 활용키로 했다.

신영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이번 교육은 특히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꼭 교육에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370-155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