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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사랑을 나눠줄 산타가 되어 주세요"
소외된 어린이를 위한 화순민주청년회의 '몰래몰래 산타 대작전'
작성 : 2006년 12월 05일(화) 18:16 가+가-
화순민주청년회(회장 정찬명) 성탄절을 맞아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눌 산타와 루돌프를 모집한다.

민주청년회는 이번 성탄절에 장애인 가정이나 조부모 가정 등 따뜻한 사랑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몰래몰래 산타 대작전’을 준비했다.

몰래몰래 산타 대작전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의 산타가 되어 어린이들이 성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청년회는 이를 위해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해 줄 산타와 산타를 도울 루돌프가 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성탄절 전날인 24일 저녁, 긴 수염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가 되어 루돌프들과 함께 사랑과 평화의 촛불을 들고 어린이들의 집을 방문한다.

이들은 산타를 기다린 어린이들에게 선물도 나눠주고 산타에게만 들려주는 어린이들의 작은 소망도 들으며 어린이들과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산타의 방문을 원하거나 주위에 산타의 방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아는 사람은 화순민주청년회(061-374-8150)으로 연락하면 된다.

어린이들의 선물 마련 등을 위해 몰래몰래 산타 대작전에 참여하는 산타와 루돌프들은 5천원정도의 참가비가 있다.


화순민주청년회는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보이지 않는 산타가 되어줄 후원자도 모집한다.

어린이들에게 나눠 줄 선물이나 재정지원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싶은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화순민주청년회로 연락하거나 농협 후원계좌(1072-12-086937 안재일)로 사랑을 보내면 된다.

화순민주청년회 관계자는 “자칫 들뜬 분위기에서 보내게 될 연말연시에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산타대작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산타가 되어 사랑과 정을 나누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화순민주청년회는 진취적이고 건강한 청년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단체다.

민주청년회는 지난 2월 화순전남대병원 옆 공터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한마당잔치를 열었으며 소년소녀가장돕기 나눔장터와 독거노인 목욕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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