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이 갈등에서 벗어 날 계기를 마련했다.
어제(6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이사들이 나서 조합장과의 갈등 해소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어제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사회는 점심도 거른 채 오후 1시까지 마라톤 회의를 계속했다.
이사회는 조합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였던 이모 조합장과 이모 이사의 입장 설명을 들은 다음 당사자인 두 사람을 퇴장 시키고 이사들끼리 회의를 계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조합장과 이사와의 화해를 위해 조합장에게 전무의 책상을 원래대로 1층으로 옮기도록 권고하는 한편 병원에 입원 중인 이사를 찾아가 화해를 종용키로 했다.
그러나 어제(6일) 오후 늦게까지 조합장과 이사의 확실한 답변은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화해의 계기는 마련된 것이다.
화순뉴스maha5050@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