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민주청년회가 주관하는 10월 ‘소년소녀 가장돕기 나눔장터’가 지난 29일 오후 화순부영1차 아파트 옆 놀이터에서 열렸다.

이번 나눔장터는 지난 8월과 9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내린 비로 시장이 열리지 못해 세달만에 열렸다.

장터가 오래간만에 열린 탓인지 나눔장터는 친구들과 함께 물건을 팔기위해 나온 어린이들이나 장터에 나온 물건을 구경하기 위해 나선 친구 혹은 가족단위의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나눔장터 한쪽에는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 도구들이 마련돼 장터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이날 화순민주청년회원들은 ‘청춘예찬 초미니 콘서트’를 통해 감춰둔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나눔장터를 찾은 어린이 등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주었다.

나눔장터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에 한차례씩 열리고 있으며 장터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데 사용된다.

이날 나눔장터는 세달만에 열린 탓인지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장터를 찾았다.

옷장 안에 꼭꼭 숨어있던 옷들도 새 주인을 찾기위해 나왔다.

"언니, 그냥 주면 안돼?" 나눔장터에서는 운이 좋으면 작은 장난감 정도는 그냥 얻을 수도 있다.

나눔장터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장터 한쪽에 마련된 널판 위에서 널을 뛰는 어린이들.

화순민주청년회원들은 청춘예찬 초미니 콘서트를 통해 감춰둔 노래실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