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임대형 민자사업(BTL) 설명회가 오늘(30일) 오전 11시 화순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박환기 부군수와 군의원, 실과소장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한약재 유통의 탄력성을 높이고 저장과 유통망의 혁신에 따른 농가수익 증대 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사업의 연구개요와 사업기획안, 투자계획 및 경영수지예측, 민간투자의 적격성 조사, 민간사업자 구성방안, 시설 활성화전략과 시설사업 기본계획 등을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을 위해 화순을 비롯한 강원 평창, 충북 제천, 경북 안동, 전북 진안 등 전국 5개 권역을 한약재 생산과 유통의 거점으로 평가,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사업기획안을 통해 각 지자체의 실정에 맞는 전략과 비젼 등을 제시했으며 화순의 경우 생산자 조직을 중심으로 농민의 기업화를 유도하고 선도사례를 발굴,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재배농가와 업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유도하고 한약재 우수 재배기법, 표준화된 가공방범 등도 개발, 전파할 계획이다.

화순의 경우 화순읍 내평리 생물의약산업단지 인근에 6천여평 규모로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이 들어서며 저장고와 전처리 가공시설, 하역시설, 검사시설, 사무시설, 전시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5개 지자체는 각각 100억원씩의 동일한 사업비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지자체의 상황에 따라 정해진 총사업비내에서 세부항목별 조정이 가능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에서 정부실행대안과 민간투자사업대안을 비교 평가해 사업의 VFM(Value For Money) 분석한 결과, 민간투자대안이 VFM이 있는 것으로 판단, 사업방식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1개의 민간사업자가 5개 사업을 통합 운영하게 되며 민간사업자는 5개 지자체와 협상 및 실시협약을 해야 하며, 각 지자체별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운영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