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후보의 선거 연설원 조덕희의 유세내용을 듣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무소속 군수후보의 연설원인 조덕희씨는 지난 15일 능주 5일시장 거리유세에서 “선거에 불리한 민주당 후보가 前군수의 남편과 손을 잡고 군청 인사와 공사 등의 지분을 50%씩 나누기로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는 오늘(18일) “군수후보 측 운동원이 퇴임한 前군수의 남편과 지분을 나눈다는 표현 자체를 운운하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것이냐”며 이는 “후보 측이 최소한의 도의를 저버린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지분 등을 “건설현장의 공구 나누듯이 나눌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아무리 선거가 급하기로서니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것을 넘어서 군민들 전체를 모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