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지방자치단체 대표자를 뽑는 군수 선거 등이 오래 전부터 각양각색의 이권 거래장터로 악화된 가운데, 김모 여성 유권자 등의 선거판 작태가 돈을 사냥하는 사냥꾼처럼 포악해졌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판결내용을 종합해 보면, 이미 화순군 선거판은 돈을 사냥하기 위한 돈사냥터로 추락돼 있으며, 쓴탈은 사람이지만 심보는 짐승인 인면수심의 현장으로 변질되어 버렸다는 내용.

유길수 기자회원

광주지검 공소장과 광주지방 법원 판결문 등 자료에 따르면, 김모(48세․ 건강원 운영)씨가 전모 전 군수를 조모(49세․ 주유소 운영)라는 사람을 통해 소개받은 것은 작년 5월경. 그녀는 돈도 넉넉하고 정이 넘쳐 가난한 사람을 보면 지갑을 뒤집어서라도 털어줘야 직성이 풀리곤 하는 출향인사에게 돈푼깨나 뜯어내기 위해 집요하게 접근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12일까지 수차례 전화 통화 등으로 접근한 돈사냥꾼은 다슬기 20박스(6백만원 상당)를 추석선물용으로 거래하기로 약정하고 출향인사로부터 6백만원을 받아냈다.

더욱 가관인 그녀의 행동은 나머지 3백만원어치에 대한 다슬기 엑기스 거래 약속 부분. 그녀는 날씨가 추워져 다슬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핑계 등으로 차일피일 납품약속을 뭉개 나갔다. 애향심이 남다른 출향인측에서 “나머지 3백만원은 따님 장학금으로 사용하시라”는 동정을 받아낸 다음 병원 치료비 명목으로 35만원도 이어 받아냈다.

그녀의 인면수심 행보는 그런 일들이 있은 다음, 약 5개월 뒤에 더 큰 먹잇감을 노리고 진행되고, 그 행보가 선관위 보상금을 노린 것보다는 누구가의 지시를 받고 먹이를 준 은인을 물어뜯었다는 여론이 화순군내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군민들의 중론.

중론은 부부군수가 선거 출마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와중에서 허위사실 유포 고발 건으로 화순군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그녀가 역시 고자질꾼이란 제보에 의해 더욱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현상들과 관련, 동아대 장모 교수는 “과거의 빈곤은 조금만 고생하면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의 빈곤이었는데, 현재에는 한번 빠지면 다시는 헤어날 수 없는 절망의 빈곤”이라면서 “새로운 빈곤(신빈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해결해줘야 할 자포자기 상태가 심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라고 정의했다.

또한 단국대 조모 교수는 “신빈곤 문제는 미래에 대한 전망 상실이 특징이어서 삶 자체를 포기할 수도 있다”면서 “외환위기 이후 보편화 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화순군의 지난 10년 군정은 신빈곤을 해결할만한 미래 브랜드조차 개발하지 못해내고, 일자리 창출을 할수 있었던 호기중 호기였던 폐광진흥자금을 도로건설에만 집중사용해 버렸으며, 그 무엇보다 화순군 선거문화를 돈사냥터로 악화시켜 버렸다는 비난을 군내외에서 받고 있다.

폐광자금과 관련, 10년전부터 화순군 지도자를 지내 온 모씨는, “공장을 유치하거나 회사를 설립하면, 공장이나 회사로 가기위한 도로 건설이나 확장은 국회의원들이나 도의원들이 민원으로 성가실 정도여서 일터 마련 뒤 곧 바로 뒤따르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군민 주머니를 영구토록 채워줄 일자리 창출에 실패한 지난 10년의 화순군정 책임자들은 ‘내 탓이오’하고 자숙하고 반성하고 사죄하라고 주문했다.

글; 유길수 < 이 글은 류길수 기자회원님께서 보내 온 글로써 디지탈 화순뉴스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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