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12일 2006년 하반기 혁신과제 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각 실과 주무담당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군청 신관 3층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과정평가시 미흡한 과제에 대한 행정혁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11월에 있을 2006년 행자부 혁신평가에 대비, 대책을 논의했다.

허길중 총무과장은 보고내용에 대해 개선할 점을 지적하고 "2007년도 과제선정시 신중을 기해 달라"며 "금년도에는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연말에는 부서별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우수부서와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화순군 혁신과제는 기획감사실의 군정 현안사업 추진상황 공유, 총무과의 혁신마일리지 운영, 재무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 사회복지과의 월 1회 직원 자원봉사체험의날 운영, 지역개발과의 공공사업 추진 『윈․윈』대화의 날 운영 등으로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고객감동 행정을 실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지역개발과의 혁신과제는 공공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갈등을 체계적으로 예방, 해소하기 위해 사업시행 초기 주민과 행정 간에 대화채널을 마련해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과제선정과 실적의 양면에서 우수한 과제로 주목됐다.

지역개발과의 혁신과제 담당자는 “사회는 급속히 변화하고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다”라며 “이러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혁신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효율성과 공무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고객인 군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