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공원 선사체험장에서 열리는 “고인돌문화 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진행되는 고인돌문화 체험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선사시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다.

이 체험행사는 초등학교 교육계획에 따라 현장학습의 목적지로 고인돌공원 선사체험장을 방문해 선사시대의 다양한 생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선사인의 복장을 하고 움집체험, 선사음식 맛보기, 등 선사시대의 생활모습을 체험한다.

또 간석기만들어 보고 민무늬토기만들어 굽거나 거푸집을 이용해 청동기 만들기, 곡식이삭따기와 껍질 벗기기, 암각화 그리기와 탁본하기, 고인돌 만들기 등도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지난 10일 고인돌문화 체험교실에 참가한 광주광천초교 고요나 교사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고인돌과 우리 선사문화에 대한 부분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배운다"며 “매우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체험학습이다”며 흡족해 했다.

또 신태양 어린이(광천초 3년)는 “돌화살촉을 만들어 사냥을 했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청동동검을 갖고 싶었는데 가져갈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화순고인돌공원에서 열리는 “고인돌문화 체험교실”은 월 2회 주중에 운영 되며 참가신청은 전화나 홈페이지 www.idolmen.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동북아지석묘연구소(TEL 061-374-9202, fax 061-374-93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