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녹차영농조합법인이 추석을 맞아 ‘청정골 화순녹차’로 추석선물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순녹차영농조합법인은 화순군이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영농법인으로 화순녹차 농업인연구회(회장 조영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작설차는 1봉지(80g), 가루녹차는 2개(50g/개) 두 종류이며, 가루녹차 2개와 작설차 1봉지가 선물용으로 포장, 현재 화순농협 등 화순관내 지역농협에 전시, 판매되고 있다.
신영대 화순군농업기술센터장은 “화순녹차 재배면적은 30여㏊로 타 지역에 비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화순지역 녹차연구회에서 분기별로 모여 녹차재배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대 소장은 "이양면에 녹차삽목장 18동을 만들어 90여만본의 묘목을 육묘 중에 있다"며 "앞으로 녹차재배면적을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화순녹차는 백두대간 주령인 무등산과 모후산을 모봉으로 이 곳 골짜기를 흐르는 강물과 남도의 젖줄인 동복호, 주암호, 담양호, 나주호로 둘러쌓인 지역에서 나와 가장 맑고 깨끗한 차 잎으로 만들어져 녹차애호가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북면 와지다공리(현 와천ㆍ다곡리)와 다소(향소부곡의 유래관련)를 비롯해 남면의 다산마을과 화순읍의 다산마을 등 마을 지명에 까지 차에 대한 유적들이 많다.
또 초의스님이 20세의 젊음시기에 이양면 쌍봉사에서 차심을 키운 것을 비롯해 다산선생님의 유년기유습으로 유명한 동림암, 우리나라 최초로 작설차란 이름을 알려 우리에게 익숙한 진각국사(혜심선사)도 화순출신이다.
화순뉴스 기자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