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늘(2일) 10월말경 대상농가에 쌀소득보전 고정형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정형직불제는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 중 지급요건을 갖춘 농지를 대상으로 진흥지역은 74만6천원, 비진흥지역은 59만7천원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보다 ha당(3000평당) 평균 10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전남도는 농업인의 영농자금 상환과 농가 쌀판매 협상력 강화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긴 10월중에 고정형직불금을 농가에 지급키로 했다.

전남도내 올해 쌀소득보전 고정형직불금은 17만7천농가 19만2천ha 면적을 대상으로 전국 7,171억원의 약 19%인 1,362억원, 농가당 평균 768,000원이 지급된다.

도는 각 시군의 예산배정을 거쳐 10월말경 대상 농업인의 예금 계좌로 고정형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쌀소득보전 직불제는 쌀 시장개방 확대와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쌀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쌀 생산농가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쌀소득 보전 직불제는 목표가격을 17만83원(80kg당)으로 정하고 목표가격과 당해 연도 산지쌀값 차액의 85%를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변동직불금은 고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에서 목표가격과 수확기(2006년10월1～2007년1월31일까지) 산지 평균쌀값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1만1475원/80kg당)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