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회장 김성인, 이하 민주평통)가 북한에서 열리는 제2회 삼일포 통일벼베기 행사에 참여한다.

제2회 삼일포 통일벼베기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북측의 삼일포협동농장에서 열린다.

통일벼베기 행사는 참여자들이 북한을 직접방문, 북한의 실정을 몸소 체험해 평화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남북간의 교류협력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남북농업협력사업의 하나로 6월의 통일모내기 행사와 함께 가을에 열리는 행사로 지역의 기관사회단체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화순군협의회에서도 남북나눔공동체회원, 통일시대 시민교실 참여 우수자 등 민간인 참여자 19명를 포함해 60명이 참여한다.

민간인 참여자는 민주평통 임원회에서 1순위에서 6순위까지 순위를 정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했다.

민주평통은 그동안 제기돼온 특혜시비를 없애고 참여자들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 60명 모두에게 일정액의 비용을 부담 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