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개혁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천운농협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기호 8번 박복순(60세) 후보는 지난 4월 천운농협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때문에 어수선해진 조합을 바로 잡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한다.

박복순 후보는 남면농협과 동면농협이 합병돼 천운농협으로 새로 출범한 후에도 농협 경영이 정상화 되지 않아 곧 재차 합병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천운농협의 BIS비율을 농협경영의 적정비율인 8%이상을 유지해 또다시 합병을 하게되는 일을 막고 과감한 비용절감을 통해 충당금의 비용을 늘려 절약된 비용만큼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한다.

또 30여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농협전문가로서의 경영노하우를 살려 천운농협 재합병을 막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건실한 조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복순 후보는 농협의 사업활동 내용 등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해 조합원에게 감시의 기회와 알권리를 줌으로써 투명하고 민주적인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합원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천운농협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 영농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박복순 후보는 젊은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전국은 물론 해외 각지의 선진농장에 대한 연수기회를 늘리고 사단법인 천운농협 장학회를 설립해 지역인재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주암호 주변 영농비 고액 보상과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관내 농민단체를 적극 지원해 활성화 시키고 효율적인 인력관리는 물론 천운농협 임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복순 후보는 농협은 조합원들의 것이라며 조합원이 농협경영에 적극 참여해야 자신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려 조합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것이고 말한다.

박복순 후보는 농협경영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며 자신이야말로 농협경영 전문가로서 조합원의 권익과 조합 개혁을 이끌어 갈 책임의식과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취미가 등산이라는 박복순 후보는 부인 이선사(58)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