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남면출신 전완준 성안그룹회장이 조선대학교 독일어과의 초청을 받아 ‘노력하는 삻은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늘(19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본관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전완준 회장은 "현재 나는 성공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패기넘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완준 회장은 세월이란 한번 지나가면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것이라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목표로 살 것인가 등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완준 성안그룹회장

전 회장은 청년시절 버스안내원, 건설현장 인부, 화물차 조수, 면사무소 직원 등으로 일하면서도 시간이 나는 대로 운전, 건설현장에서는 보일러, 미장 등 기초적인 기술, 한자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전완준 회장은 언젠가 현대건설 토목부에서 화물차 기사를 구할 때 화물차 조수시절 따놓은 운전면허증 덕에 수입이 더 나은 직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해 항상 준비하고 고민해야 한다며 필요에 의해서 준비하기보다 시간이 나면 무엇이든지 배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오기 마련이며 준비된 자만이 그 기회를 갖게 되고 준비하는 자만이 실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 회장은 우연히 읽게 된 ‘오직 하나뿐인 생명’이란 책을 소개했다.

책에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완준 회장은 21세기는 지식정보화사회이자 무한경쟁의 시대로 이시대를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많이 기를 것을 당부하며 좋은 습관은 운명과 진로를 좌우하고 인생을 편하게 만들고 돈이 들지 않게 만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항상 긴장하라, 긴장을 늦추면 추월당한다”며 한시간여 동안의 강연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