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름즈종양’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황아름(가명. 여)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KBS 1TV‘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방영된다.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취재팀(담당PD 오세영)은 지난 14일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 황아름 어린이의 투병모습과 가족의 딱하고 아픈 사연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황아름 어린이는 백일 무렵부터 눈이 잘 떠지지 않는 선천성 녹내장으로 앓아왔으며 올해 6월, 오른쪽 눈에 각막이식수술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배에 혹이 잡혀 희귀난치성 질환 ‘윌름즈 종양 5기’로 진단받아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어려운 형편에 이름이의 치료를 뒷바라지해 온 부모님과 아름이의 오빠와 언니, 삼촌 등 8명은 현재 아름이 친할머니의 16평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아름이의 친할머니도 자궁경부암으로 현재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황아름 어린이의 치료를 맡고 있는 국훈 교수는 “아름이가 오랜 병원생활로 인해 애어른이 돼버려 안쓰럽다"며 "양쪽 신장에 있는 종양 수술 후 항암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아름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연은 오는 16일(토) 저녁 7시 10분에 KBS 1TV‘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방영된다.
화순뉴스 기자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