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군수가 오늘(11일) 오전 화순군의회에 화순군수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광주지방법원에 계류중인 전형준 군수는 9월 18일자로 사직서를 작성, 오늘(11일) 오전 화순군의회에 제출했다.

전형준 군수의 사퇴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돼있으며 지방자치법의 따라 군수는 주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화순군의회가 전형준 군수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이를 화순군청에 통보하면, 화순군은 군수보궐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군수의 궐위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오는 30일까지 군수의 궐위사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되면 화순군은 전형준 군수의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10월 25일 군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