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면민의 날이 제정됨에 따라 농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과 영내․영외지역 구분 등으로 생긴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천면은 지난달 25일 열린 관내 이장, 부녀회장 연석회의에서 한천면민의 날을 제정키로 결정하고 이장과 마을유지 등 82명으로 한천면민의 날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위원회를 열고 매년 추석다음날인 음력 8월 16일을 면민의 날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면민의 날 행사를 열기 위해 한천면민의날 추진위원회를 구성, 김재만씨는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한천면민의 날 행사는 6일 노래자랑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에는 문화와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재만 추진위원장은 “분열된 한천면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화합과 번영 속에 잘사는 한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천면은 면민의 날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면기 시안을 공모하는 한편 제1회 한천면민의 상 대상자 추천을 받고 있다.